[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닭고기 생산업체들이 초복을 앞두고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6일 오전 9시15분 현재 하림은 140원(5.11%)오른 2780에 거래되고 있다. 마니커가 90원 (9.04%)오른 1030원, 동우가 6.21%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있다.
업계에 따르면 AI가 완전 소멸단계에 접들었다는 소식에 하림과 마니커, 동우의 주문량이 예년의 80~100% 수준까지 회복됐으며, 성수기인 7~8월에는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최대 닭고기 생산업체 하림의 경우 이달들어 생닭 주문량이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해 전년의 85%까지 올라섰다. 마니커도 주문량이 예년 수준의 80%를 웃돌고 있다.
마니커 관계자는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면서 단체급식을 제외하고 주문량이 예년 수준을 육박하고 있다"면서 "AI로 국내 전체에서 800만마리 이상을 살분해 최고 성수기인 7~8월에 수급이 다소 타이트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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