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제품가 인상 기대.."저가매수"-한국證
2011-01-17 08:07:4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CJ제일제당(097950)의 4분기 실적이 부진하지만 곡물 가격 급등이 곧 제품 가격을 올릴 것이기 때문에 추가 악재는 없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 증가하고 영어이익도 같은 기간 16.3% 증가해 268억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모두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실적이라고 밝혔다.
 
실적이 부진한 원인으로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광고 선전비 부담을 꼽았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러나 "원가 부담으로 인한 실적 악화가 곧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설탕, 밀가루, 식용유 가격이 10%씩 인상된다면 연간 매출액·영업이익 증가효과가 각각 500억원, 350억원, 450억원에 달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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