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투자등급 '시장평균'..물가안정책 '부담'-NH證
2011-01-17 08:53:5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NH투자증권은 17일 KT(03020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시장평균'을 유지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4분기 영업이익은 342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스마트폰 경쟁심화와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확대 양상 경쟁력 측면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시장 경쟁력이 높은 스마트폰들이 여러 제조사로부터 다수 출시됨에 따라 아이폰을 통해 창출됐던 가입자유치상에서의 폰경쟁력 우위가 상실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와이파이 증설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WCDMA 트래픽 비중이 상승하고 있다"며 "향후 FMC폰 라인업 증가와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 증가로 이동전화 통화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의 스마트폰 무료 음성통화 20분 확대 요구, 초고속인터넷과 유선전화 가입자당매출액(ARPU) 감소 지속 등을 감안 시 향후 이익 성장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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