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메디포스트(078160)(대표 양윤선)는 17일 미국 FDA에 관절 연골 재생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의 미국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1상과 2상 전기를 동시에 진행하는 것으로, 승인 후 약 1년6개월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카티스템'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 완료를 앞두고 있으며, 제대혈(탯줄 내 혈액) 유래 줄기세포를 원료로 하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 관절염ㆍ무릎 연골 손상 치료제다.
메디포스트는 최근 동아제약과 이 의약품의 국내 판권에 대한 양수도 계약을 맺기도 했다.
양윤선 메디포스트 대표는 "카티스템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신약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외 임상시험에 특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미국 임상시험이 원활히 진행되면,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 이전 및 해외 판권 등에 관한 협상도 더욱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 메디포스트의 한 연구원이 '카티스템'을 연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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