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CJ(001040)그룹 알짜 계열사
CJ프레시웨이(051500)가 올해 매출 기준 50% 넘는 성장 목표를 발표 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식자재유통 전문기업인 CJ프레시웨이는 지난 14일 올해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25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망공시를 발표했다.
그간 매년 약 20%의 매출 성장을 보여왔던것에 비하면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50% 수준으로 확대된 것이다. 지난해 CJ프레시웨이의 예상 매출은 9000억원 수준.
CJ프레시웨이의 이런 자신감에 시장은 주가 상승으로 화답했다. 17일 코스닥시장에서 CJ프레시웨이는 7% 넘는 상승세를 펼치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이런 성장을 자신하는 근거는 계열사 매출확대 때문이다. CJ그룹이 식품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중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수혜를 고스란히 매출 성장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이다.
증권업계는 이런 전망치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다.
하지만 CJ가 식품사업부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식품부문 수직 계열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영업이익률이 역사적 고점인 1.5%를 넘어서 2%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계열사 경로로 매출이 2000억원에서 3000억원 정도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매출액 1조5000억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밝혔다.
그는 “기존 계열사 매출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으나 앞으로 그룹내 식자재 유통을 맡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로 인해
CJ프레시웨이(051500)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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