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내 일시정전, GS칼텍스 등 20여개 업체 피해 입어
2011-01-17 18:57: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국내 주요 석유화학 업체들이 입주해있는 여수국가산업단지내에서 정전사고가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중이다.
 
산단내 입주기업에 따르면 정전사고는 오후 4시10분쯤부터 발생해 30분까지 약 20여분가량 지속됐다.
 
한전에 따르면 정전은 호남화력발전소에서 용성 변전소로 이어지는 송전선에서 발생했다. 
 
한전 관계자는 정전 원인에 대해 "순간적인 전압차이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전으로 GS칼텍스와 제일모직(001300), LG화학(051910), 금호석유(011780)화학, 삼남석유화학 등 20여개 업체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석유화학제품 특성상 정전이 발생하면 공장내 파이프에 물질들이 굳어버리기 때문에 단시간에 정상가동은 힘들다"며 "공정별로 수일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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