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올해 매출 60% 성장 예상-현대證
2011-01-18 08:31:2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대규모 바이오시밀러 공급계약 발표로 올해 실적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전날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올해 공급계약 규모가 2930억원(장기매출채권에 대한 할인율 반영 시 2857억원 추정)이라고 공시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통상 셀트리온이 제시한 공급계약 내에서 연간 매출이 발생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 공시를 통해 올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일본의 니폰카야쿠(Kayaku), 호스피라(Hospira) 등 선진시장 마케팅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허셉틴(유방암치료제)과 레미케이드(관절염치료제)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60%, 55% 증가한 2889억원, 1799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신종플루 치료제(바이오신약)에 대한 임상 개시로 연구비가 증가할 전망이지만 62%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양호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허셉틴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신흥시장 상업 출시에 따른 추가적인 매출도 기대해볼 만하다"고 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