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경준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9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투자의견 ‘강력매수’를, 목표주가는 종전 9만8000원에서 13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조동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M&A 관련 우려감이 해소돼 다시 영업가치에 대한 프리미엄이 재조명 받을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조 연구원은 영업가치 프리미엄에 대한 근거로 이상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해외 수주 최고 경쟁력, 성장·수익성 측면에서 경쟁업체 대비 우월성을 들었다.
조 연구원은 “2010년 예상 매출 비중이 국내, 해외가 각각 50.9%, 49.1%로 전망된다”며 “국내 매출은 토목 16.2%, 건축 10.6%, 주택 14.1%, 플랜트·전력 10.0%이며 해외 매출은 토목 4.5%, 건축 6.8%, 플랜트 37.8%로 이상적으로 다각화된 사업구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해외 수주가 국내 최대 규모일 뿐 아니라 공종별·지역별로 다각화돼 있다”며 “특히 UAE 원전 수주 등 발전 부문에서의 경쟁력은 국내 업체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