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개월만에 美국채 매도..보유비중 전월比 1.2%↓
2011-01-19 08:42:1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중국이 5개월만에 처음으로 미국 국채 비중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재무부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해 11월 국제자본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국채(단기채권 포함) 보유 금액은 8956억 달러로 미국 국채 최대 보유국 자리를 유지했다. 다만 전월 말에 비해 112억 달러(1.2%) 줄어들며 5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로써 2위 일본과의 격차는 184억 달러로 축소했다.
 
중국이 외환보유액 운용대상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견해도 있지만, 중국은 미국의 중장기 국채에 한정하면서 월간 100억 달러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단기채권의 일부를 미국 중장기 국채에 옮긴 것으로 보인다.
 
일본 보유액은 전월 말 대비 0.3% 증가한 8772억 달러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3위 영국은 7.0% 증가한 5118억 달러였다. 전체 외국인 보유액은 4조 3468억 달러로 10월말 대비 0.9% 증가했다.
 
국가/지역별 미국 중장기 국채의 월간 판매 동향을 보면, 일본은 6개월 연속 순매수했지만, 증가폭은 크게 줄었다. 중국은 순매수로 돌아섰고, 영국은 높은 수준의 순매수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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