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위안화 강세와 증시 상승 등으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며 111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문가들은 1110원을 하향 이탈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30원 내린 1110.30원에 마감했다.
이날 1112.50원에 개장한 환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이었다.
장중 고가는 1114.70원, 저가는 1110.30원을 기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유로가 1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고 위안화가 사상 최고치로 오르는 등 원화 강세 요소가 시장에 많았다"며 "1110원을 이탈할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날 중국은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인민은행이 위안·달러 환율을 역대최저치인 6.5885위안으로 고시했다.
반면 론스타의 외환은행 지분매각 소식등은 숏플레이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3시 21분 현재 엔·달러 환율은 0.2엔 내린 82.25엔, 달러·유로 환율은 0.0017달러 오른 1.3474달러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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