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목표가 9000원→8400원 낮춰-한화證
2011-01-20 08:42:18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화증권은 20일 전북은행(006350)에 대해 변동성이 높은 주가흐름이 예상되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84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정현 연구원은 "전북은행의 주가는 국내 은행 중 가장 저평가돼있다"며 "다르게 표현하면 전북은행의 자산성장에 따른 대손위험과 증자 압력 등 악재에 대해 과도하게 반영된 측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안에 약 500억원 가량의 자본 충원이 필요해 유상증자의 가능성이 높다"며 "2013년부터의 높은 이익률과 이익 규모를 준비하는 기간을 현재라고 판단하면 전북은행을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부터 내년까지의 주당 가치가 다소 정체될 가능성이 있지만 유상증자가 확정될 경우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은행주의 장기적인 주가추이를 보면 저평가된 상태에서 자산성장을 위한 증자는 대부분 높은 주가수익을 안겨주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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