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SK이노베이션 증권사 호평 잇따라
2011-01-21 07:59:5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 지난해 매출이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증권가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전날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매출은 43조8675억원, 영업이익 1조706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2%와 88%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21일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 상승과 여전히 타이트한 세계 석유수급 전망을 감안한 정제사업 증익, 유화경기 상승으로 인한 제품별 스프레드 상승에 따른 유화사업 증익이 기대된다"며 SK이노베이션의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과 GS(078930)의 시가총액 차이가 많이 줄어들어 상대적 투자매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도 이제는 주목해야 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안상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일회성비용을 마무리 짓고 올해 1분기부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안 연구원은 "최근 주가하락의 배경이었던 4분기 세전이익 부진이 일회성비용 때문이라는 점, 양호한 정유제품 시황을 감안시 올해 1분기 이후 실적개선이 전망되는 점, 분사 이후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개별 자회사들의 독자생존을 위한 성장로드맵이 향후 펀더멘털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될 것이라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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