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4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석유개발 부문의 가치 상승과 추가적인 자산 효율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3000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박재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정유사업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추정치를 기존 1조800억원에서 1조5500원으로 42.3% 상향했다"며 "SK do Brasil 지분 매각을 통한 2 조원대의 현금 유입으로 순차입금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등경유 마진은 산업생산 확대 등을 바탕으로 2009년 7월 배럴당 3달러에서 현재 20달러까지 확대됐다"며 "향후 미국 지역의 경기 회복을 감안한다면 정제마진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유가 상승에 따른 석유개발 부문 가치의 증가, 분할 이후 자산 효율화, 이차전지 분리막, TAC 필름 등 신규 사업 본격화에 따른 모멘텀도 추가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이 올해 연결기준 2조3000억원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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