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현대백화점(069960)이 올해 신규점 효과와 낮아진 밸류에이션으로 매력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7만5000원을 유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 주가가 지난 4분기 코스피 대비 8.4%p 하회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8.4%p 낮지만 우려와 달리 실적 모멘텀은 양호하고 올해부터 신규점 효과가 가시화되며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눈 여겨볼만 하다고 분석했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현대백화점의 영업이익과 지분법평가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해 전년대비 각각 20.7%, 29.5% 상승한 554억원과 33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기존점 성장세는 전년대비 12.6% 상승해 중산층 소득 효과 등으로 높아진 베이스를 뛰어 넘는 양상을 보였다고 해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양호한 소매 경기와 신규점 효과에 힘입어 총 매출이 전년대비 9.8% 증가할 것"이라며 "한무쇼핑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594억원으로 전년대비 35.5%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해 오픈한 킨텍스점도 현재 월 약9억원의 흑자를 나타내는 등 신규점이 빠르게 손익분기점(BEP)을 넘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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