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 출발..부동산株 '약세'
2011-01-25 10:45:5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5일 중국증시는 약보합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4.03포인트(0.15%) 내린 2691.69으로 출발해 낙폭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4.26포인트(0.15%) 내린 2817.99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32포인트(0.11%) 오른 298.98포인트로 출발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모습이지만, 춘절을 앞두고 긴축에 대한 우려감이 지수에 하락 압력을 넣고 있다.
 
이날 상하이시가 60평방미터 이상의 주택에 대해 4% 세율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세 초안을 중국 당국에 제출했다는 차이나비즈니스뉴스의 보도가 전해지면서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하락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는 0.33% 내리며 사흘만에 하락전환했고, 심천부동산지수는 0.37% 내리며 이틀째 내림세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날 2%가까이 내린데 이어 이날도 1%가까운 하락세다. 이날 GF증권은 수수료 감소로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14% 떨어진 40억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혀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약보합이다.
 
이날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인 선화에너지는 12월 석탄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8.9% 늘어난 2440만톤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동신명제지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9% 증가한 12조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경장안자동차는 2015년까지 자동차 판매 80만대를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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