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설을 앞두고 전주-광양 고속도로 구간 중 남원-순천 구간이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설날 전인 31일 오후 2시에 전주-광양 고속도로 117.8㎞ 중 지난달 28일 개통한 전주 남원간 65.6㎞에 이어 남원-순천간 47.9㎞ 구간을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남원-순천 구간은 2005년 3월 공사를 시작해 6년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총 8825억원이 투입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남원에서 순천까지 국토 이용시보다 거리는 9.8㎞ 줄고, 주행시간은 24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수도권에서 순천과 광향항까지의 운행시간이 종전 4시간에서 3시간으로 약 1시간 단축돼 광양항 경쟁력 증가와 남해안과 지리산 지역 관광 활성화로 전남동부권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광양고속도로 중 이번에 미 개통되는 순천-동순천 구간 4.3㎞는 올 4월말 개통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안후중 기자 hu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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