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현대·기아차 주가가 일본 신용등급 강등의 여파에서 좀처럼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7분 현재
현대차(005380) 주가는 전날보다 8000원(4.26%) 급락한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부터 170억원 가량의 매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차(000270)도 2000원(3.49%) 떨어진 5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 창구로부터 90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일본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것에 대해 단기적으로 펀더멘털 훼손 우려는 없다면서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원화강세, 엔화약세 기조가 수출 경쟁력을 약화시킬 소지는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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