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상반기 영업적자 불가피..목표가↓-대신證
2011-02-01 08:20:14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1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올 상반기 영업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3만3000만원으로 5.7% 하향조정하고 '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은 원자재 가격상승, 요금인상지연, 혹한으로 인한 피크수요증가 등을 반영해 실적추정치를 하향조정한데 따른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일시적으로 개선됐지만 올 상반기 단독기준으로 영업적자는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오는 7월 연동제 도입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요금인상 없는 연동제 도입은 실적의 추가적인 악화를 막을뿐 실적 개선을 담보하는게 아니다"고 진단했다.
 
그는 "올 상반기까지 요금인상 가능성이 낮은 점을 감안할 때 투자 매력도는 높지 않아 투자시점을 늦춰도 무방하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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