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설 연휴 동안 충남 홍성과 경북 울진, 경북 경산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양성판정이 내려지면서 구제역 발생 건수가 5일 현재 총 144건으로 늘어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경북 경산시 압량면 신월리의 돼지농가에서 지난 4일 접수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구제역 발생지역은 8개 시ㆍ도 68개 시ㆍ군ㆍ구로 확대됐다.
이번 구제역 사태로 살처분된 가축은 전국 5506개 농장, 308만895만 마리로 늘어났으며, 가축별로는 소 14만9097마리, 돼지 292만4212마리, 염소 4795마리, 사슴 2791마리 등이다.
한편 조류인플루엔자(AI)는 5일까지 모두 82건의 의심 신고가 들어와 이 가운데 40건은 양성, 41건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지난 2일 충북 음성에서 신고된 의심사례 1건에 대해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AI 발생지역은 현재 5개 시ㆍ도, 16개 시ㆍ군으로, 살처분ㆍ매몰 규모는 243개 농가, 541만1483마리로 집계됐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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