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 우려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금리를 2%대로 인상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간) 호세 마누엘 곤잘레스 파라모 ECB임원의 말을 인용해 이 보도했다.
그는 스페인 ABC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연말까지 물가 상승이 지속된다면 ECB가 2%대 까지도 금리를 올릴 수 있는 이유가 충분하다" 면서도 "인플레이션 우려는 원자재 가격과 연동된 일시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물가상승도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쟝 클라우드 트리쉐 ECB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을 인정하며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단기적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은 여전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는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1%로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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