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전월대비 34.5% 증가했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1월 회사채 전체 발행규모가 10조7676억원으로 지난 12월의 8조72억원 보다 34.5% 늘었다고 밝혔다.
일반회사채의 경우 1월에 5조8715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지난 12월에 비해 14.7% 증가한 것. 상환액은 3조7012억원으로 지난 12월의 4조7508억원보다 22.1% 줄었다.
주요 회사채별로는 무보증사채가 5조1974억원 발행돼 가장 규모가 컸고, 자산유동화채(4520억원), 신주인수권부사채(1376억원), 전환사채(810억원), 옵션부사채(21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발행 목적별로는 만기상환을 위한 차환발행(2조5704억원), 운영자금(1조5746억원), 시설자금(825억원), 기타(1조6440억원) 등이 있었다.
하나금융지주가 1조1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발행규모면에서 1위를 차지했고, 현대제철(4500억원), 신세계(3365억원), GS칼텍스(3000억원) 등이 대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했다.
한편, 금융회사채는 1월에 4조8961억원 발행, 지난 12월 보다 69.5% 증가했다. 상환액은 4조174억원으로 23.5% 늘었다.
금융회사채는 통안채와 특수금융채권(산금채, 중금채, 농금채, 수산금융채, 수출입금융채, 주택채)을 제외한 금융회사가 발행하는 채권이다.
<자료 :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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