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중국 금리인상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정유와 통신산업에 대해 강력한 시장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발언까지 겹치면서 정유주들이 내리고 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정유와 통신산업에 대해 강력한 시장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윤 장관은 "기름 가격을 놓고 국제 가격과의 비대칭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며 "지식경제부에 최중경 장관이 새로 오셨으니 새로운 시각으로 석유가격 결정의 투명성에 대한 국민의 의구심을 없애고 석유제품 유통구조 개선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제 유가는 중국의 금리인상 소식에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54센트(0.6%) 떨어진 배럴당 86.94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부가 오클라호마 쿠싱 저장소의 원유 재고량이 지난달 28일 현재 3830만배럴로 지난 2004년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힌 점도 유가를 끌어내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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