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0일
코오롱인더(120110)에 대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역대 1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0.8% 증가한 718억원을 기록했다”며 “약 15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음에도 불구하고 패션 부문의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0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하는 수준이지만 1분기 실적만 비교하면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료 가격 상승이 악재지만 산업자재 부문의 또 다른 주력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라미드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방 산업(디스플레이) 시황 호전, 제품 믹스 개선 등으로 필름 부문의 이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코오롱인더의 주가는 원료가 급등에 따른 수익성 둔화 우려, 전방 산업 시황 부진 등으로 정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탄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실적이 좋아지고 있는 모습이 투자가들에게 인정받으면 주가 흐름을 반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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