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쌍용차(003620)가 올 연말이나 내년초 선보일 엑티언 스포츠 후속 모델(SUT1)의 스파이샷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온라인 중고차 쇼핑몰 보배드림(bobaedream.co.kr)은 11일 위장막을 씌운채 테스트 주행에 나선 엑티언 스포츠 후속모델의 스파이샷을 공개했다.
지난 2006년 출시된 엑티언 스포츠는 이미 후속모델의 출시가 필요했지만, 그동안 매각과정을 둘러싸고 개발과 출시가 미뤄져왔다.
보배드림은 사진 속 차량이 대부분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전체적인 모습을 보아 엑티언 스포츠 후속 모델임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엑티언 스포츠 후속 모델은 차체의 길이와 폭이 기존모델에 비해 각각 30밀리미터(mm), 10mm 정도 늘어났지만 높이는 60mm 정도 낮아져 안정감 있는 모습이다.
휠베이스는 기존과 같은 3060mm로 실내 공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엑티언 스포츠 후속 모델은 기존 2.0 XVT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업그레이드해 유로 5 기준을 충족시키고 최고 출력 155마력에 최대토크 36.7kg.m를 자랑하는 새로운 2.0 디젤 엔진이 탑재될 예정이다.
연비는 6단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리터당 14km로 전망된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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