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스페인)=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삼성전자(005930)가 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1'에서 첨단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대거 선보이고 '스마트 라이프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MWC 2011에서 역대 최대인 173평 규모의 전시관을 설치하고 갤럭시S 후속작인 '갤럭시S Ⅱ'와 차세대 태블릿, 다양한 4G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갤럭시S Ⅱ', 갤럭시S 인기 열풍 이어간다
'갤럭시S Ⅱ'(사진)는 4.3인치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등 안드로이드 2.3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 등 첨단 기술을 집약했다.
갤럭시S 보다 14% 커진 화면 크기에 픽셀 구조의 개선으로 가독성을 높여 문자, 사진 등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e-북, 웹서핑, 문서 작업시 화면을 확대하지 않고도 이용 가능할 정도로 쾌적한 시각 환경을 제공한다.
두께는 갤럭시S보다 1.4mm를 줄인 8.49mm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얇다.
반면 무게는 갤럭시S보다 줄어든 116g로 휴대성을 향상시켰다.
3G망 보다 최대 2배 이상 빠른 HSPA+, 기존 블루투스 2.1보다 최대 8배 빠른 24Mbps 블루투스 3.0+HS, 최신 무선랜 규격의 Wi-Fi(a/b/g/n) 등 초고속 통신 환경을 제공한다.
◇10인치급 태블릿도 공개
다양한 크기의 화면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새로운 태블릿도 선보인다.
'갤럭시탭 10.1'는 태블릿 전용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으로▲ 10.1인치 디스플레이 ▲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 800만 화소 카메라 ▲ 풀HD급 동영상 촬영/재생 ▲ 듀얼 서라운드 스피커 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최고의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더욱 얇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이동성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 '바다' 플랫폼 2.0 버전ㆍ차세대 통신기술 발표
삼성전자는 MWC에서 독자 모바일 플랫폼인 '바다'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진행하는 한편 새로운 버전인 '바다 2.0'도 공개할 예정이다.
급증하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기 위해 4G 통신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와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시스템도 선보인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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