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기존 산업인력공단에서 수행하던 통신분야 7개 자격종목을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으로 이관받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관된 자격종목은 정보통신기술사·기사·산업기사와 통신설비기능장, 통신선로산업기사·기능사, 통신기기기능사 등이다.
방통위는 실질적인 국가자격제도의 내실화와 더불어 관련산업의 활성화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동부, 산업인력공단과 협의해 이관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통위는 무선·방송·통신 분야의 자격제도 운영 일원화를 계기로 기술변화를 반영한 시험문제로 개편하는 등 산업현장의 요구를 대폭 반영할 계획이다.
오용수 방송통신진흥정책과 과장은 "국가기술자격시험의 산업현장성을 크게 강화해 자격취득 기피현상을 타파할 것"이라며 "방송통신 융합환경에 맞는 새로운 자격종목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선·방송·통신 분야의 국가기술자격 검정종목, 과목별 시험방법과 시행일정 등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자격검정 전용홈페이지(www.CQ.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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