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는 16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LTE 기지국 협력통신' 기술인 'CoMP(Coordinated Multi-Point)'를 시연하고, 이를 올해 7월 상용예정인 LTE 망에 세계 최초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LTE 기지국 협력통신은 기지국 간 커버리지 경계 지역의 서비스 품질 저하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양 기지국의 통신 상태 정보에 대한 공유·관리가 가능하며, 상호 간섭과 통화 단절 현상도 방지해준다.
올해 7월 상용화될 예정인 SK텔레콤 LTE망에 세계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CIC사장은 "'기지국 협력통신'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계기로 세계시장에서의 한국의 ICT 위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스마트 LTE 클라우드 기술을 본격적으로 고도화 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은 "삼성전자는 LTE의 국내 최초 상용화와 한국의 4G기술선도를 위해 SK텔레콤과 우선적으로 협력하고 LTE 기지국 협력통신 기술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스마트 네트워크으로의 고도화를 공동 추진함으로써 4G통신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날 MWC 전시장에서 IBM·인텔과 LTE 클라우드 고도화를 위한 기술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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