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1.61%(1.37달러) 상승한 배럴당 86.36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이집트에 이어 바레인과 리비아로 반정부 시위가 확산된데다 이집트 정권 이양 불확실성이 지속된 점이 상승세를 부추겼다. 여기에 달러 약세도 유가 상승세를 지지했다.
반면 4월 인도분 브랜트유 가격은 전일대비 1%(1.0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2.77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