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 지수가 20포인트 넘게 오르며 2000선 안착을 시도 중이다.
18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3.89포인트(1.21%) 상승한 2001.1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최근 13거래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전강후약의 장세로 마감해 예민해진 투자심리로 늘 뒷심이 부족했지만 이날은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늘려 나가며 200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7억원, 1395억원씩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만이 1700억원 넘게 팔자세를 나타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463계약, 1883계약씩 매수 우위를 나타내는 반면 기관은 4000계약 넘게 팔자세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에서는 21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에서 609억원 순매수하며 총 398억원 매수 우위의 흐름이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다. 최근 낙폭이 컸던 건설업이 3% 넘게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증권업종도 2.24% 오름세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을 필두로
STX조선해양(067250) 삼성중공업(010140) 등이 일제히 6% 이상 급등한 가운데 운송장비업종이 1.81% 오르고 있고, 유통업(1.88%), 기계(1.73%), 화학(1.60%) 등도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대비 4.01포인트(0.78%) 오른 515.0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