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수급 공백이 아쉬운 상황이다. 개인은 사흘 연속 물량을 내놓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도 적극적 매수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18일 10시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29포인트(0.72%) 오른 1991.51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 급락에 대한 반등으로 12.02포인트 오른 1989.24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1990선 부근의 지루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개인은 726억원 내다팔고 있다. 기관은 매수폭을 늘려가며 현재는 582억원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237억원 순매수다.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19계약, 1066계약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1651계약 물량을 내놓고 있다.
베이시스가 장중 한때 백워데이션으로 돌아서며 프로그램의 매수폭은 줄었다. 프로그램에서는 장중 한 때 총 450억원 가량 순매수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차익 47억원 순매도, 비차익 209억원 순매수로 총 16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지수가 1.31% 올라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화학(1.31%), 보험(1.24%), 유통업(1.07%), 증권(1.05%), 운송장비(0.98%) 등도 오름세다.
반면 의약품(-0.73%)과 철강금속(0.24%)업종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로 출발했지만 현재는 혼조세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상승폭을 늘려 3%대로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3포인트(0.4%) 오른 513.1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세종시 테마주가 단연 돋보이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과학벨트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 책임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 상승 빌미를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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