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코스피 지수가 나흘 만에 반등하며 2010선 회복에 성공했다.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했고,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견인하며 지수 상승폭을 늘려갔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92포인트(1.82%) 상승한 2013.1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65억원, 2449억원씩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만이 2901억원 팔자세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206계약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총 17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그 동안 낙폭이 컸던 건설업종이 4.1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증권업종도 3.25% 올랐다. 운송장비 업종도 조선주 랠리에 힘입어 2.94% 상승했고 의료정밀(2.86%), 기계(2.73%), 화학(2.62%), 유통업(2.51%) 등도 상승세로 마쳤다.
공모가를 밑도는 수준까지 추락했던
두산엔진(082740)이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날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637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215개 종목은 내렸다. 50개 종목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전날보다 7.47포인트(1.46%) 오른 518.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5.3원 내린 원 1112.10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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