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세계 설탕 생산량이 4년만에 처음으로 수요를 초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설탕·바이오연료 제조업체, 킹스맨(Kingsman)의 조나단 킹스맨 이사는 최대 설탕 생산국인 브라질과 인도가 설탕 재배지 확대를 결정하면서 가까운 시일로는 2012년4월부터 설탕 생산량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UN세계식량가격지수를 살펴보면 호주 태풍과 러시아 가뭄으로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 속에 설탕값은 지난 5월말 이후 두배 이상 치솟으며 지난1월 역대 최고치 기록했다.
한편 밀을 비롯한 기타 작물은 부진한 작황으로 설탕과는 사뭇 대조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밀의 경우 2000만톤 이상 부족한 공급으로인해 가격이 급등하고 북아프리카·중동 국가에선 식량으로 인한 폭동까지 발생했다.
옥수수 가격 역시 2008년7월이후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대두 가격도 지난해 47%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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