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금융위원회는 18일 오후 "우리저축은행과 새누리저축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이 기준치를 크게 상회한다"며 현재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리저축은행과 새누리저축은행은 외환위기 당시 부실저축은행을 인수했으며, 오는 2013년 6월말까지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고 있다.
이에 따라 경영정상화 인수과정을 밟아 BIS 자기자본비율이 다른 저축은행에 비해 낮게 책정된 상태다.
금융위는 저축은행들의 별도 기준에 따라 BIS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한 결과, 우리저축은행은 기준비율이 0.49%인데 현재 5.2%를 기록중이고, 새누리 저축은행은 기준비율이 -2.88%인데 이를 크게 상회하는 19.24%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또 우리저축은행은 지난해 3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자본 확충을 추진했고, 새누리저축은행은 대주주인 한화건설 등 한화그룹에 편입된 이후 2280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재무건전성에 이상이 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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