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21일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선물은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대형수주 뉴스와 증시 조정 분위기 진정 등으로 하락 압력이 예상되나 지지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의 60억달러 대형 수주 소식에 지난주 공급 부담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중국의 지준율 인상 속 위안화 강세 분위기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중동발 불안과 신흥시장의 자금 이탈 분위기 지속, 3월 본격화될 외국인 배당 역송금 시즌을 앞두고 이에 대한 기대 등이 환율의 낙폭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0~1118원.
우리선물은 "대내외 불안정과 역외환율 상승에도 대규모 조선수주 소식에 상승 압력이 제한되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 초반 중심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진정 국면에 접어들며 소폭의 순매수로 전환되고 있는 외국인 주식 매매 동향 및 코스피 등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예상 범위는 1112~1120원.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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