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하락출발..지준율 인상 여파
2011-02-21 10:35:3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1일 중국증시는 하락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25포인트(0.46%) 내린 2886.54로 출발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3.92포인트(0.46%) 내린 3022.38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55포인트(0.18%) 내린 313.16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오는 24일부터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한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이번 지준율 인상은 인민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한지 열흘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중국 대형은행들의 지준율은 19%에서 19.5%로 상향조정됐다.
 
긴축여파로 부동산주들과 금융주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1% 가까운 내림세다. 심천금융보험지수도 1.32% 내리며 사흘연속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약보합이다.
 
중국 2위 중기계 업체인 장사중련중기계는 후난성에 보험회사 설립을 위해 1억위안을 투자할 계획이라는 소식을 밝히면서 자금 부담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최대 녹방지 지붕 제조업체인 산서태강스테인레스는 기계와 철도에 사용되는 특수강제조를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투자 자금 부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3위 보험업체인 태평양보험은 지난달 보험료 수익이 117억위안, 부동산부문 수익이 67억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하면서 주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에버브라이트 은행은 홍콩증시에서 120만주의 주식을 공모한다는 소식으로 물량부담으로 인한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초작만방알루미늄제조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40% 하락했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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