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최근 확대되고 있는 면세점 판매 증가와 1분기 방판 매출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5만8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올해 중국 화장품 시장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3대 화장품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라며 "우리나라는 중국의 4대 수입대상국으로 연평균 30% 이상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최근 중국의 화장품 등 사치품에 대한 관세율 하향 조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가시화될 경우 중국내 수입 화장품에 부과되는 소비세(기초 0%, 색조 30%)가 폐지되면서 아모레퍼시픽 브랜드(색조)의 중국내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3월 설화수 런칭과 방판라이센스 획득에 따른 방판사업 시작으로 중국 사업은 한 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며 "내년도부터는 이니스프리 등 중저가 라인업까지 런칭을 개시하면서 시장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설 연휴 기간차를 감안한 1~2월 합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5%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는 올해 가이던스 10% 매출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1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서 실적부진 우려는 크게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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