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코스피지수가 1970선 회복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현물에서 순매도를 기록하며 지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와 프로그램 물량 유입 등을 고려했을 때 부정적이지만은 않다.
23일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59포인트(0.13%) 내린 1967.33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7.22포인트 오른 1962.7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958.67까지 밀리며 장중 연저점을 경신했지만 이내 상승 반전해 1970선을 넘기도 했다. 현재는 약보합권에서 상승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도폭을 늘려 현재는 644억원 내다팔고 있다. 개인도 76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149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국가 기관 및 지자체인 기타계에서 570억원 사들이며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23계약 사들이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986계약, 504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사흘만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 573억원, 비차익 404억원로 총 980억원 순매수다.
업종별로는 소외업종이나 낙폭과대 업종의 선전이 눈에 띈다.
은행업종은 1.99% 오르며 전업종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통신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금융업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운수창고 등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510선 부근에서 움직이며 120일 이동평균선을 위협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2(0.02%) 내린 511.94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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