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올해 글로벌 도약..과거의 한컴 잊어달라!”
"매출 545억·영업익 170억 달성" 사업전략 발표
2011-02-23 15:44:52 2011-02-23 18:33:36
[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한글과컴퓨터(030520)(이하 한컴)가 23일 올해 사업 전략 및 실적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한컴은 “핵심역량 강화와 해외진출을 통해 매출 545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아울러 신성장동력 확보와 재무 안정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컴은 실현방안으로서 ‘20-20-20 전략’을 내세웠다. ‘20-20-20 전략’이란 전체 매출, 모바일 매출 비중, 해외 매출 비중에서 각각 20% 수치를 달성하겠다는 의미다.
 
먼저 한컴은 ‘한컴오피스 2010’ 프리미엄 제품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간 20%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또 최근 떠오르는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모바일 오피스 ‘씽크프리’의 스마트폰, 태블릿PC 탑재에 박차를 가해 전체 매출 중 20%를 모바일 오피스 분야에서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를 해외 사업의 원년으로 정해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 중 20%까지 올리기로 했다.
 
한컴오피스, 씽크프리 모두 해외를 겨냥한 버전으로 새롭게 출시를 준비하는 한편 해외사업 성과 도출 및 해외지역 선택적 진출 등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이밖에도 한컴은 이북(eBook), 클라우드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 계획도 밝혔다.
 
콘텐츠사와의 제휴를 통해 저작권, 유통, 소비 전반을 지원하는 솔루션 및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에 근간한 솔루션을 함께 준비한다는 게 한컴의 설명이다.
 
이홍구 대표는 “오늘을 계기로 기존의 한컴은 잊어도 좋다”며 “기존 국민기업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프트웨어 기업으로서 전세계로 나아가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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