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진 STX조선 부회장 "상선 그린기술 정상급"
"경쟁 빅3와 차이 없다"
2011-02-24 16:14:51 2011-06-15 18:56:52
◇ 홍경진 STX조선해양 부회장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홍경진 STX조선해양 부회장(사진)이 "일반 상선부문의 친환경 기술력은 경쟁 빅3사들과 차이가 거의 없다"며 STX조선해양의 친환경 기술력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홍 부회장은 24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조선산업 CEO간담회'에 참석하기 전 기자와 만나 "STX조선해양의 유럽 선진 그린기술의 도입 범위가 일반 상선분야는 제외된 극지 선박과 특수선 분야에 한정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STX조선해양(067250)은 국내 경쟁업체들과의 기술 격차를 최단기간에 극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STX유럽이 가진 유럽 네트워크를 활용, 그린테크놀로지 선두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 부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친환경 기술에서 현대중공업(009540)대우조선해양(042660), 삼성중공업(010140) 등 기존 빅3 업체보다 STX조선해양보다 뒤지고 있다는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은 그린카 등 수송시스템산업 원천기술 개발사업을 통해 그린쉽(Greenship: 저탄소 녹색선박) 핵심기술개발에 향후 10년간 30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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