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중동사태에 이어 북한의 도발위협까지 악재가 겹치면서 코스피지수가 1930선대로 밀려났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13포인트(-1.23%) 내린 1939.30을 기록,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도 외국인이 2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하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73억원, 2485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2239억원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선 모든 주체들이 매도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17억원, 96억원, 기관도 23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쪽에서 778억원, 비차익거래쪽에서 825억원의 매도물량이 출회되면서 전체적으로 1604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리비아 사태 우려로 건설업(3.37%)이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화학(2.07%), 유통업(2.00%)도 하락했다. 반면 의약품(0.40%)과 은행(0.35%)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4.87포인트(-0.96%) 내린 504.46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8억원, 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기관은 252억원 순매수했다.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대비 2.20원(0.20%) 오른 1128.70원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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