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일 손해보험업종에 대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세가 시작됐다며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태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손해율 개선에 따른 실적 개선, 장기보험 성장과 운용자산 증가로 투자영업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현대해상(001450)과
동부화재(005830)를 업종내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지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이후 고공행진을 지속하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지난달 폭설에 따른 차량운행 감소로 전달보다 7.3%포인트 개선됐다.
이에 따라 보험영업손실도 28.3% 감소한 한편, 투자영업에서 운용자산이 전년보다 20.2% 늘어나며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졌다.
지 연구원은 "이처럼 리스크 요인이 해소되고 고성장 매력은 높아지는 호재 속에 올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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