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결국 다시 '외국인'..지수 1930선 또 이탈(12:01)
선물시장 개인 매수규모도 1000계약 이하로 축소
2011-03-02 12:20:2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늘어나는 현선물시장 외국인 매도에 지수가 다시 1930선을 이탈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 매수와 선물시장의 개인매수가 지수 지지력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여전한 외국인 매도와 국내외 불안 요인을 잠재우지는 못하고 있다.
 
2일 오후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12.99포인트) 내린 1926.3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1920선에서 시작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상승전환하며 1940선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내 다시 하락전환 현재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같은시각 선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57%(1.45포인트) 내린 254.20포인트다.
 
상승전환 후 강보합권 흐름을 유지하던 코스닥지수도 하락전환이다.
 
현재는 전거래일보다 0.08%(0.40포인트) 내린 504.0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2000계약까지 매도우위를 확대하던 개인이 827계약 순매수로 돌아선 상황이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13계약과 587계약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20억원 순매수를 보이는 투신권을 비록해 기관 전체 매수규모가 1078억원대다.
 
여기에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7억원과 52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홀로 49억원 순매수를, 기관과 개인은 각각 19억원과 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 가운데서는 중동불안이 실제 수주 결과로 영향을 미친 것이 나타내며 건설업종이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건설사들이 해외에서 수주한 공사는 모두 62건으로 지난해 대비 25%수준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대형 IT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05930)가 91만원대까지 밀리는 사이 삼성SDI(006400)LG디스플레이(034220), LG전자(066570) 등이 차례로 반등하고 있다.
 
반면 IT부품주들의 강세는 두드러진다.
 
에스에프에이(056190)가 6일만에 들어오는 외국계 창구 매수와 중장기적 성장모멘텀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오성엘에스티(052420)도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며 신고가(2만235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지난주 7% 가까이 빠졌던 루멘스(038060)도 이날은 반등하며 2%대 상승을 현재 유지하고 있다.
 
3월 첫거래일을 맞아 금리인상 기대감이 재부각되며 보험주가 장 내내 강세다.
 
특히 손해보험주들은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기대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을 받으며 강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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