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교보증권(030610)은 3일
풍산(103140)에 대해 상반기는 이익을 회복하고 하반기부터는 증설 효과를 볼 것이라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유지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트레이딩 바이(Trading buy)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4.3% 증가한 6044억원, 영업이익은 32.5% 늘어난 48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계절적 요인으로 방산 매출이 전분기 대비 618억원 감소하나 신동 판매 증가와 단가 상승 효과로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분기 IT 재고조정 여파로 판매 감소를 보였던 동판이 3만2000톤으로 5.4% 증가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동판 판매 완전 정상화로 5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 연구원은 “풍산은 하반기부터 고부가 신동과 방산 매출 확대 등 증설효과로 추가적인 이익 변동성 축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판대 신규 설비 가동이 3분기부터 시작되면서 판대 판매량 증대와 전략제품 비중 상승이 예상되고 방산도 자주포용 155㎜ 대구경과 유럽 수요 개척에 따른 스포츠탄 생산능력 증강 등 투자의 결실이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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