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또 한국 제외..해외구입 급증할듯
전파인증 무료..통신요금은 '아이패드1'과 동일
2011-03-03 10:37:0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한국이 애플 아이패드2의 1차 글로벌 출시국가에서 제외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이 구매대행 서비스를 이용, 해외에서 구입해 개통하는 사례가 늘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부터 전파인증에 소요되는 비용부담이 없어짐에 따라 아이패드2의 국내 정식 출시가 늦어질 경우 해당 통신사들의 판매에 타격도 예상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개인이 해외에서 들여온 방송통신기기 1대에 한해 반입신고서를 전파연구소에 제출하면 별도 비용을 내지않고 사용이 가능해진다.
 
종전에는 국내 인증을 받은 방송통신기기라도 개인이 해외에서 반입하는 경우에는 개인별로 30만~50만원의 비용을 내고 인증을 받아야 했다.
 
하지만 최근 규정이 변경되면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경우에는 1대에 한해 신고서만 내는 것으로 인증을 대신할 수 있게 됐다.
 
통신업체들도 개인이 해외에서 수입해 개통을 원할 경우 이를 허용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패드2가 해외에서 출시될 경우 국내에 반입하면 기존 아이패드 제품의 2년약정 요금제를 적용해 3G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패드2의 국내 출시시기와 판매회사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아이패드2의 요금제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 dducksoi@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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