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세계 최고의 2차전지 업체로서 정당한 평가를 받을 때가 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적정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솔라앤에너지사에 따르면, 지난해 2차전지 영업이익률은 삼성SDI가 12%,
LG화학(051910) 10.8%, 산요 4.2%, 소니는 2%로 삼성SDI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 원형·각형·폴리머로 구성된 최적의 2차전지 생산 믹스(Mix) ▲ 태블릿PC용 고부가가치 리튬폴리머 2차전지 선제적 투자를 통한 시장 선점 ▲
삼성전자(005930)라는 확실한 고객 확보 ▲ 핵심소재 국산화 비중 확대를 통한 원가경쟁력 강화 등 요소가 실적 호전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회성 비용 400억원 발생으로 인해 150억원으로 '어닝쇼크'를 기록했지만, 1분기에는 이러한 일회성 비용이 해소되고 태블릿PC·스마트폰용 2차전지 판매가 확대돼 6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21.8% 큰 폭 늘어난 규모다.
소 연구원은 "3월 아이패드2 출시, 4월 갤럭시S 2, 6월 아이폰5가 연달아 출시되면서 고부가가치 리튬 폴리머 2차전지와 스마트폰용 각형 2차전지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2분기 920억원, 3분기 1250억원으로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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