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연임 사실상 확정
2011-03-04 18:31:58 2011-03-04 20:18:2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연임이 4일 사실상 확정됐다.
  
최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2기 방통위에서도 할 일이 산적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스마트 시대에 갖고 있는 장점을 살려 위원회가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1기 방통위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최 위원장은 "요즘 국민들이 제일 관심이 많은 통신 요금 문제에 대한 고민은 물론 통신사들의 기술 문제, 망 고도화 문제 등 해야할 일이 많다"며 "내년까지 완성해야 할 디지털 시대의 개막도 순조롭고 완벽하게 진행시켜야 할 방통위의 중요한 책무"라고 말했다.
 
또 종편 도입과 관련해 광고 시장의 변화 모색을 시사했다.
 
그는 "종편 도입으로 광고 시장의 새로운 경쟁이 야기될 텐데 방통위는 가능한 대로 시장의 파이를 키워야 할 것"이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최시중 위원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되면 26일 2기 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하지만 현재 야당 의원들의 반대가 거세 청문회 절차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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