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용욱 연구원은 “은행 대출 성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변함이 없다”며 “정책금리 인상에 의한 순이자마진 제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 연구원은 “자금 조달 측면에서 은행의 부담은 크지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 예금 금리 상승을 통해 순이자마진 개선을 제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이라며 “대출 성장의 정상화 과정과 순이자마진의 안정화를 통해 은행의 순이자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10년까지 부실 처리 과정이 지속되었음을 고려할 때 대손비용 부담 문제를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여기에 여전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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