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주기자] 한국은행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보고서에서 "수요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는 국제원자재가격과 농축수산물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앞으로도 우리 경제는 수출 호조 및 소비, 설비 투자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하겠으나 유로지역 재정문제,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정정 불안으로 인한 유가 상승이 성장의 하방리스크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3월 기준금리를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소비자물가가 2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천정부지로 솟는 물가 안정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한은은 2월중 수출은 일평균 사상 처음으로 20억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소매판매와 설비투자가 늘어났다"며 "생산 측면에서는 1월중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모두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은은 전년동월대비 대부분의 수요와 생산지표들이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최근의 국내 경기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임효주 기자 there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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