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코스피지수가 금리인상 발표 이후 낙폭을 늘리고 있다. 현재는 20일 이동평균선도 하회하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의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10시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84포인트(1.04%) 내린 1980.47을 기록중이다.
금리 인상 발표 직후 지수는 1980선을 잠시 하회하기도 했지만 이내 19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현선물에서 매도 공세를 펼치고 있다.
현물시장에서는 1683억원 내다팔며 매도폭을 늘리고 있다. 기관도 622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2598억원 사들이고 있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도폭을 늘려 4000계약 이상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481계약, 3535계약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도 차익 438억원, 비차익 435억원으로 총 873억원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던 업종은 낙폭을 늘렸고, 상승업종들도 상승폭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2% 넘게 낙폭을 키워 전기전자업종지수도 2% 이하 하락하고 있다. 은행(-1.79%), 운송장비(-1.67%), 금융(-1.5%) 등도 1% 넘게 내리고 있다.
화학, 종이목재, 음식료품, 통신업종은 상승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상승폭을 줄어들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 하락으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9000원(2.13%)원 하락한 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하이닉스도 각각 2.74%, 1.76%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3포인트(0.29%) 내린 521.1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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