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LG전자(066570)가 LS엠트론 공조시스템 사업부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칠러(chiller) 등 대형 공조기기 개발과 생산 역량을 보강, 종합공조·에너지 솔루션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칠러는 대형 빌딩용 중앙 냉동공조 시스템으로 공항, 쇼핑몰 등 초대형 건물에 적합한 공조 기기다. 전세계 시장 규모는 120억달러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대형 공조기기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해외 판매망을 활용한 해외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노환용 LG전자 AE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인수로 가정용에서 대형 상업용 시장까지 종합공조 사업 체제를 갖추게 됐다”며 “제품과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공조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